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당 차원의 사과 입장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과와 단절, 윤 전 대통령의 탈당에 이어 오늘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한 당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의 과거 행위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국민의힘은 이 문제를 깊이 반성하며 근본적으로 변화하겠다는 다짐을 드리겠습니다.
대통령 영부인의 사회적 활동은 이 사회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절망하고 소외된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드려 어려움 속에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국민들께 도움이 되어드리는 사회적이고 공적인 지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직하고 깨끗하며 모든 국민들과 솔직하게 소통하고 서민들과 함께 울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진정으로 국민의 식구 같은 영부인을 소망합니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반성과 소망을 담아 다음의 세 가지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대통령 영부인에 대하여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투명한 검증을 준비하겠습니다.
대통령 영부인이 과거에 잘못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사적인 영역이라 해서 감추지 않겠습니다.
대통령 영부인이라는 위상과 역할에 맞게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이에 대한 논란이 은폐되거나 과장되지 않도록 정당한 절차에 의해 투명하게 밝히는 과정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대통령 영부인이 공적인 역할과 책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22대 국회에서 영부인 관련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현행 공무원 제도를 그대로 준용하기에는 형평성 등의 문제가 있기에 공적인 역할과 책임을 부여하는 것부터 우선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대통령 배우자의 활동에 투입되는 예산 편성 및 집행 과정을 투명화해서 대통령 배우자가 공적 권한을 남용하거나 불법행위를 저질렀을 경우 다른 공직자와 동일하게 법적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대통령의 가족과 친인척 그리고 가까운 주변 인사에 대한 감시, 감찰 과정이 권력의 의지에 따라 좌우되지 않고 공백 없이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러한 제도화에 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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